쿠팡 웰컴 데이
쿠팡 웰컴 데이는 계약직 하기 전에 어떤 근무를 하는지 각 공정마다 설명 듣고 미리 경험해 보는 거예요. 단기로 쿠팡을 다녔던 사람들은 각 공정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떻게 하는지 대충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지 알 수 있지만 처음 온 사람들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오기 때문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물류센터 특성상 계속 서있고 걷고, 물건 나르는 등 몸 쓰는 일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은 금방 관두기 때문에 퇴사율을 낮추기 위해 이런 제도를 만든 것 같아요.
다른 센터들은 웰컴 데이로 가면 실무 투입은 하지 않고 교육만 받는다고 하는데 이천 2 센터는 안전 교육과 성희롱 교육 2시간 정도만 듣고 바로 실제 근무에 투입됩니다. 후기를 찾아보니까 다른 센터들은 안전 교육과 성희롱 교육받고 각 공정 관리자들에게 출고는 무슨 일을 하는지, 입고는 무슨 일은 하는지, 허브는 무슨 일을 하는지 등등 각 공정마다 들러서 관리자들에게 구두 설명을 듣는다고 하는데 이천 2 센터는 그런 거 없이 바로 근무에 투입됩니다.
쿠팡이나 물류 자체가 처음인 분들은 이천 2 센터 계약직에 관심이 있으면 다른 센터 웰컴 데이 신청하고 체계적으로 설명 들으신 다음에 이천 2 센터로 계약직 신청하시거나 하면 될 것 같아요. 웰컴 데이는 한 번만 갈 수 있는 게 아니라 여러 번 신청하고 여러 번 갔다 올 수 있어요.
단 같은 센터의 경우 웰컴 데이 신청 후 한 달 뒤에 신청 가능하니 이 점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천 2 센터 웰컴 데이를 다시 신청하려면 한 달 뒤에 신청 가능하겠네요. 다른 센터들은 웰컴 데이가 오전에만 가능한 것 같은데 이천 2 센터의 경우는 본인이 근무할 시간대로 웰컴 데이 신청 가능해요. 저는 오후조로 신청했어요.
참고로 요즘 쿠팡이나 마켓 컬리는 물론이고 다른 물류센터, 단기 아르바이트 찾기가 힘들어졌어요. 알바몬 사이트에 들어가면 당일 지급, 단기 아르바이트 등등 올라오는 공고는 많은데 막상 신청하면 TO가 없다고 답장 오거나 답장 자체가 안 오는 경우가 많죠. 저도 쿠팡이랑 마켓 컬리에 계속 근무 신청 문자를 보내고 있는데 마감됐다는 문자만 받고 있어서 급한 대로 쿠팡 웰컴 데이를 신청했어요.
웰컴 데이의 경우 신청하면 웬만하면 거의 다 되는 것 같아요. 정말 급하신 분들은 한 번 정도는 쿠팡 웰컴 데이로 신청해보세요. 알바몬 사이트에 쿠팡 검색하면 웰컴 데이 신청하는 네이버 폼이 나오는데 신청 후 10분도 안 되어서 바로 전화 왔어요. 근무 신청하면 늘 마감 문자만 받았는데 웰컴 데이는 바로 갈 수 있어서 급하게 당일 알바가 필요하신 분들은 계약직에 관심 없어도 웰컴 데이 신청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웰컴 데이 들었다고 무조건 계약직 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다른 센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천 2 센터의 경우 계약직 여부는 다음 날 전화 와서 물어봅니다. 그때 일이 맞지 않는 것 같다, 좀 더 생각해 보겠다 이렇게 거절하면 됩니다. 계약직 할 마음이면 계약직 하겠다고 말하고 2주 이내로 본인이 원하는 날에 입사일 정하면 됩니다. 입사 전에 건강검진을 받아야 하는데 어디서 받아야 할지 입사 계약서는 언제 쓰는지 HR에서 다 알려줍니다.
이천 2 센터 후기
웰컴 데이 가기로 한 첫날 셔틀을 못 타서 HR에 연락 후 다시 약속 잡고 다음날 웰컴 데이 갔습니다. 쿠팡은 근 1년 만인지라 예전에는 수동 검표하면 되니 굳이 셔틀 예약 안 해도 상관 없어서 이번에도 셔틀 예약을 안 했더니 셔틀 운행 안 한다는 알람을 받지 못 해 첫날 출근 못 했습니다.
쿠팡 가실 분들은 꼭 셔틀로 승차권 예매하세요. 제가 타야 할 장소에 15분 전에 도착하고 셔틀 도착 시간이 지나고도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셔틀이 안 와서 결국 출근 못 해서 HR에 전화해서 말 하니까 그날 타야 할 셔틀이 운영 안 하는 날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승차권 예매하면 셔틀 관련 알람이 온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수동 발권만 생각하고 셔틀이 운영 안 하는 날이 있는지 생각도 못 했기 때문에 어이없게 셔틀을 못 탔습니다. 그러니 승차권 예매는 웬만하면 꼭 하세요. 그리고 같이 가기로 했던 아는 언니는 승차 장소가 알려진 장소와 달라서 다른 곳에서 기다리다가 셔틀 놓쳐서 못 갔어요.
처음 쿠팡 나가게 되면 셔틀 타는 장소에 서서 대형 버스 있는지 확인하세요. 맞는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셔틀은 저 앞이나 뒤에 있는 경우도 꽤 많습니다. 예전에 인천 15 센터 셔틀 기다리는데 공지해 준 장소가 아니라 한 3분 걸어야 하는 앞쪽에 셔틀이 정차해 있는 경우도 있었어요.
결국 다음 날 웰컴 데이를 가게 됐는데 이 날도 제가 타야 할 셔틀이 운영을 안 해서 택시 타고 갔습니다. 직접 택시 잡아서 가면 안 되고 승차권 예매를 미리 하면 문자로 셔틀 운영 안 한다고 옵니다. 금호고속에서 카카오 택시를 보내 줄 테니 승차 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으라고 문자 오고 또 출근 전에 금호고속에서 전화도 오는데 그때 전화받으시면 돼요. 택시비는 결제할 필요 없고 금호고속 쪽에서 택시비 지급하기 때문에 택시비 걱정은 할 필요 없어요.
도착해서 쿠 펀치 찍고 대기실에서 기다리다가 교육실로 이동한 다음 안전교육 1시간 30분 정도 듣고 성희롱 교육 30분 정도 들은 다음 보안 직원 들어와서 보안 관련 규칙들, 생수병은 라벨은 떼야하고 핸드폰, 스마트 워치는 들고 갈 수 없고, 간식은 들고 갈 수 있지만 나올 때 들고 나오면 안 된다. 안에서 다 먹고 나와라, 금속 제품의 경우 소리가 나는데 가끔 안 나는 경우도 있다 근데 나올 때 들고 들어가지 말아야 할 물건이 나오면 압수당하고 보고서 써야 한다 등 이러한 것들 설명해 준 다음에 각 공정 관리자들이 들어와서 출고면 출고, 입고면 입고, 허브면 허브 이렇게 본인이 신청한 공정 관리자 따라가면 됩니다. 출고로 가게 되면 피킹과 포장 둘 중 한 곳으로 가게 되는데 거의 피킹으로 가는 것 같아요. 웰컴 데이로 온 분들은 저 포함 여자 셋, 남자 하나였는데 한 명은 포장으로 가고 남은 셋은 피킹으로 갔어요.
참 그리고 이천 2 센터 가게 되면 쿠팡 처음이라고 말하세요. 쿠팡에서 일해본 적 있느냐고 묻길래 신선 센터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어서 신선에서 근무해봤다 얘기했는데 기본적인 교육을 안 해줘요. 아니 쿠팡 일이 거기서 거기라지만 그래도 신선이랑 일반 센터가 다르고 아예 센터 자체가 처음이라 카트는 어디에 있고 토트는 어디에 있고 a구역은 어디인지 b구역은 어디인지도 모르는데 밑도 끝도 없이 일 시작하라고 하는데 좀 황당했어요.
모른다고 알려달라고 하니까 신선에서 해보지 않았냐고 그냥 하면 된다고 해서 여기 센터가 처음이라 아무것도 모른다 알려달라 해서 한 5분 정도 카트는 어디에 있는지 토트는 어디에 있는지 토트는 한 개씩만 들고 다니고 피킹 마친 토트는 이쪽으로 가져오고, 식사하러 갈 때 일 끝났을 때 카트는 정해진 구역에 같은 색깔끼리 정리해놓고 가야 한다 등등 알려줬는데 이 정도면 묻지 않아도 자기가 먼저 알려줘야 하는 게 아닌지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네요.
이 관리자가 좀 깐깐한 건지 웰컴 데이 후 100% 계약직이 되는 건 아니다, 떨어지는 사람들도 많다, 특히 쿠팡에서 일했기 때문에 신규들과 달리 속도를 내야 한다. 속도가 느리면 입사 못 하고, 실수하면 입사 못 하고, 뭐 실수해서 ICQA 쪽에서 얘기 들어오면 무조건 탈락이다 등등 뭐만 하면 입사 못 한다 하는데 뭐 어쩌라고 싶었네요.
피킹은 PDA라고 스마트폰 같이 생긴 휴대용 기기인데 a1-22-303 이런 식으로 장소를 알려주고 무슨 제품을 몇 개 피킹 해야 하는지 화면에 뜨는데 찾은 물건 바코드 찍고 토트에 넣으면 됩니다. 토트라고 물건 넣는 플라스틱 박스가 있는데 그 안에 찾은 제품 넣고 토트가 3분 2 정도 차게 되면 피킹 다 한 토트들 모아 놓는 장소로 가서 토트를 두고 오면 돼요. 원래는 레일에 바로 올리면 되는데 아직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아서 피킹 다 한 토트를 놓아야 할 장소로 가야 돼요.
토트는 1개씩만 들고 다닐 수 있는데 부피가 큰 물건이 걸리게 되면 피킹 한 번 하고 토트 갖다 놓고 피킹 두 번 하고 토트 갖다 놓고 이런 식으로 더 많이 걷게 될 수 있어요. 또 카트가 끌기 쉽지 않은데 앞에 바퀴 2개를 못 굴러가게 고정해 놔서 지그재그로 끌게 되고 내 뜻대로 카트가 움직이지 않아서 좀 별로였어요.
식사시간은 9시 55분~10시 55분까지였고 식사 장소는 식사를 안 해서 모르겠어요. 센터가 워낙 복잡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간단하게 간식 드실 분들은 사물함 있는 2층 휴게실에서 간식 먹고 쉬면 돼요. 참 자물쇠는 꼭 들고 가세요. 귀중품 안 들고 갈 거면 없어도 되지만 핸드폰을 사물함에 놓고 가야 하기 때문에 잃어버리기 싫으면 꼭 자물쇠 챙겨가세요. 예전에 용인 쿠팡에서 일할 때 누가 제 사물함에서 에어 팟이랑 보조 배터리랑 현금 가져간 적 있어요. 거기가 워낙 붐비고 사람이 많긴 했는데 혹시 모르니까 자물쇠는 꼭 챙겨가세요.
흡연실은 2층에서 휴게실을 등지고 정면으로 쭉 직진하고 옆에 우측으로 꺾으면 밖으로 나가는 문이 있는데 나가서 건너편 보면 흡연실 있어요. 또 휴게실에 음료 자판기 있고 과자랑 초콜릿 우유 자판기도 있으니 간단하게 간식으로 해결하실 분들은 휴게실에서 사 먹어도 돼요. 나름 과자 다양하게 있어요.
식사 시간 끝나고 다시 피킹 하러 갔는데 관리자가 피킹 속도가 별로였는지 신선센터에서 무슨 일 했냐고 묻더니 포장을 주로 했다고 하니까 그럼 포장으로 가자, 피킹으로 평가하기에는 피킹이 익숙하지 않으니까 포장으로 평가하는 게 좋겠다면서 3층 포장하는 곳으로 데려가서 식사 후에는 포장만 했어요.
아니 근데 여기는 안 알려주는 게 특징인지 이번에도 포장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지를 않더라고요. 아무리 신선에서 포장해봤던 경험이 있어도 여기는 처음이니까 뭘 좀 알려줘야지 포장 자리에 데려다 놓고 그냥 가버리는데 진짜 뭐 이런 황당한 경우가 다 있는지 후기 쓰는 지금도 웃기네요.
포장해봤으니 당연히 기본적인 건 알고 뭐 유리병 같은 건 당연히 에어캡으로 감싸야하는 기본 개념 정도는 있죠. 근데 쿠팡에서 물건 주문해 보면 알겠지만 세제나 음료수 등 에어캡 감싸서 올 때 있고 아닐 때 있고 하여간 포장 방식이 좀 다를 텐데 그것도 안 알려줘서 대충 눈치로 하다가 모르는 거 있으면 앞에 분한테 물어보면서 포장했어요.
포장은 싱글이랑 멀티가 있는데 싱글은 제품 한 개씩만 포장하고 멀티는 여러 개 포장하는 건데 저는 싱글 포장만 했고 물건을 하나씩만 포장해서 편했어요. 신선은 주로 박스 포장 아니면 프레쉬 백인데 여기는 PB라고 봉지에 제품 넣고 포장하고 아이스팩이나 드라이 안 넣어도 돼서 포장하기 진짜 편했어요.
PB 포장은 바로 레일에 올리면 안 되고 토트 박스에 한 3~4개 정도 모아서 토트를 레일에 올리면 돼요. 토트 박스는 빈 토트 가져와서 쓰면 되는데 어디 있는지 모르면 같이 포장하시는 분에게 물어보거나 주변 돌아다니다 보면 빈 토트만 모아놓은 곳 있는데 거기서 가져오면 됩니다.
유리병 같은 것만 에어캡으로 깨지지 않게 단단히 감싸면 되고 그 외에는 굳이 에어캡으로 포장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박스 포장은 제품 스캔할 때 몇 호 박스에 넣으라고 알려주는데 거기에 맞는 박스를 찾아서 넣으시면 됩니다. 박스가 자리에 없거나 무슨 박스인지 모르면 같이 포장하시는 분들한테 물어보시면 돼요.
일은 한 2시 30분쯤 마무리된 것 같아요. 웰컴 데이로 가신 분들은 2시 30분~40분쯤 관리자들이 모이라고 하는데 간단한 면접을 보게 돼요. 막 어려운 질문을 하는 건 아니고 오래 할 수 있냐 우리는 오래 할 사람들을 원한다, 일은 어떠냐 등등 이런 간단한 것 물어보고 끝납니다.
일이 마무리되고 2시 50분쯤인가 그때 15분 휴식 시간 주는데 주변에 앉아서 쉬면 돼요. 쉬고 난 이후에는 포장했던 사람들은 박스나 PB, 에어캡 같은 부자재 채워주면 끝입니다. 부자재 다 채운 다음에는 그냥 서서 쉬거나 같이 간 친구랑 얘기하면서 일 끝날 때까지 기다리면 돼요.
전체적으로 총평을 하자면 이천 2 센터는 제가 가봤던 쿠팡 센터뿐 아니라 모든 물류센터 중에서 제일 편했어요. 물건도 가볍고 신선 센터보다 포장하기도 편하고 무엇보다 관리자들이 무던해서 좋았어요. 신선만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다녔던 오산 쿠팡이나 용인 쿠팡은 빨리 하라고 소리치고 눈치 주고 사람 기분 나쁘게 하는데 여기는 전혀 그런 게 없었어요. 피킹 관리자가 좀 깐깐하긴 했는데 그 사람도 피킹 할 때 빨리하라고 소리 지르고 이런 건 전혀 없었고 애초에 관리자들이 막 돌아다니면서 감시하거나 기분 상하게 말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특히 다른 센터는 일 다 끝나고 일이 없어도 진짜 가만히 있는 꼴을 못 보고 어떻게든 가만히 서있지 말고 돌아다니면서 이미 청소도 다 해서 해야 할 청소도 없는데 청소하라 하고 사람 짜증 나게 하는데 여기는 부자재 다 채우고 청소하고 난 다음에 같이 간 언니랑 서서 얘기하고 있는데도 관리자들이 뭐라 안 하고 신경도 안 쓰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다른 센터는 일이 다 끝나고 일이 아예 없는데도 너무 눈치 주고 할 게 없어도 정처 없이 계속 걸어 다녀야 했는데 근무 강도를 떠나서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최고의 장점이었어요.
그리고 안전화로 갈아 신지 않아도 되는 것 또한 장점이었어요. 누가 신은지도 모르는 신발을 다 같이 돌려 신는 것도 싫고 신발이 너무 해져서 가뜩이나 딱딱하고 착용감 안 좋은데 낡아서 더 딱딱한 안전화로 갈아 신지 않아서 그나마 발이 편했어요. 물론 발이 안 아픈 건 아니고 물류는 오랜만에 가게 된 거라 많이 걱정했는데 그나마 제 운동화 신어서 그런지 발바닥이 불타고 무릎까지 통증이 오고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다만 여름에는 일이 많이 힘들 것 같아요. 11월 중순쯤에 갔다 왔는데 그날 맨투맨에 플리스 입고 피킹 했는데 너무 더워서 중간에는 플리스 벗고 일했어요. 심지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반팔 입고 일하는 분도 계셨어요. 사방팔방이 다 막혀있고 창문도 없어서 그런지 플리스 벗고 맨투맨 입고 일하는데도 답답했습니다. 여름에는 일이 힘든 게 아니라 더워서 숨 막힐 것 같아요.
겨울인데도 답답한데 여름에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지. 한 5월만 되어도 더워서 다니기 힘들 것 같아요. 포장했던 3층의 경우 허브랑 같이 있어서 물류 트럭들이 오가야 하니 한쪽이 뻥 뚫려 있는데 그나마 3층은 여름에 숨 막히지는 않을 것 같고 겨울에는 시원하거나 춥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아요. 우선 제가 갔던 11월 중순에는 맨투맨 입고 딱 적당한 정도였어요.
참고로 포장의 경우 2시 30분~2시 40분쯤 마무리 됐는데 피킹은 1시도 안 되어서 끝났다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신규 센터라 그런지 물량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센터가 생긴지는 작년이라고 하는데 아직 다 마무리도 안 된 것 같고 물량이 없다 보니 계약직 위주로 돌아가는 센터 같았어요. 알바몬에 단기 알바 공고는 계속 올라오는데 신청 할 때 마다 마감 문자 보내는 것 보면 단기는 많이 안 뽑는 것 같아요.
계약직 합격 여부는 다음 날 HR에서 전화가 오는데 그때 전화로 물어볼 거 있으면 물어보고 조율할 거 있으면 조율하면 될 것 같아요. 보통 입사일은 2주 이내에 정하는 것 같고 빨리 입사하고 싶으면 최대한 빨리 입사하겠다고 말하면 언제부터 입사 가능하다 얘기해주니까 그날 입사일로 정하면 됩니다. 요즘 쿠팡 계약직도 되기 힘들다고 2주 이상 대기 기간이 있다고 하는데 이천 2 센터는 대기 기간이나 계약직 하기 어렵거나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웰컴 데이 역시 쿠팡 원래 일급이랑 똑같아요. 당일 지급으로 바로 다음 날 입금되었습니다. 쿠팡 알바가 일은 힘들어도 다음 날 바로 받을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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